충남지역에서 아파트 공동체문화 확산을 표방하는 시민단체가 창립됐다.
충남아파트공동체문화센터(센터장 김흥수)는 지난 3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운영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촉식 행사에서 공동의장으로 참여한 김미란 변호사, 이기영 호서대 명예교수, 정승권 건축사 등은 인사말을 통해 “아파트 주거비율은 높은 데 비해 공동체 문화는 상대적으로 매우 빈약하다”며 “국민 절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이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 단체는 회원 조직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홍보사업과 상담활동, 주거권 침해에 대한 법률구조와 대책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뿐 아니라 관리직원 역시 아파트 공동체의 주요 구성원이라는 인식하에 동반과 상생의 관리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관리 복지 개념을 도입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사각지대 예방에도 적극적인 정책제안 활동을 할 계획이다.
공동의장 ▲김미란(법무법인 산하 부대표 변호사, 공동주택법률학회장) ▲이기영(호서대 명예교수) ▲정승권(진양에이앤씨건축사무소 대표 건축사)/ 감사 ▲방희명(회계법인 선율 대표 회계사)/ 센터장 ▲김흥수(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회장)/ 운영위원 ▲배장환(대주관 충남도회장) ▲이은정(대주관 충남도회 부회장) ▲황길순(대주관 충남도회 부회장) ▲송수영(대주관 충남도회 윤리위원장) ▲박은정(대주관 충남도회 여주회 회장) ▲김노성(대주관 충남도회 스마일FC 회장) ▲김우수(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안장헌(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유혜정(천안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이상득(아산시 시민옴부즈만) ▲이흥욱(천안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홍보국장) ▲정병인(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정원제((주)충원종합관리 전무이사)
이 단체는 지역의 건축사와 주택관리사, 아파트 입주민 등 공동체 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지난 1월 초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준비해 왔으며 정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달 5일 천안세무서로부터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아 공식 창립하게 됐다. 3년 임기인 이 단체의 초대 임원은 공동의장 3명, 감사 1명, 센터장 1명, 운영위원 13명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