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년 주요 4대 법안에 역량 쏟아 부을 것
조회수 735 등록일 2016-12-14
내용

 

35704_3706_5748.JPG


충남도회 분할, 세종시회 신설 안건 ‘부결’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최창식)는 지난 8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전국 각 시·도회 회장 및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하성규 원장, 한국주택관리협회 노병용 회장, 법무법인 산하 최승관, 일신 송지훈  변호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의원 400명 중 344명이 참석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최창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 주택관리를 둘러싼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관리총책 소임에 전력해 준 주택관리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주택관리사의 신분 보장과 처우 개선을 통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요 입법들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공동주택관리법의 본격 시행에 따른 현장의 혼란 예방을 위해 협회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특별무료교육 및 주택관리사보시험 선발예정인원제 도입 등과 관련해 지난 1년을 평가하고, 집합건물의 전문가관리법안, 100가구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 의무관리 및 노인주택·오피스텔의 공동주택관리법 체계 편입, 관리사무소장 부당 해임 방지를 위한 신분보장, 공제사업 안정성과 다양성 추구 등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4대 법안을 소개하고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1부 행사를 마무리 했다.
2부에서는 강기웅 사무총장이 정책과 제도를 중심으로 지난해 협회가 진행한 업무를 완료형, 진행형, 미래형으로 나눠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흥수 충남도회장의 사회로 충남도회의 분할과 세종시회를 신설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세종시회 신설 안건에 대해 대의원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대의견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소재지로서 정책 변화 등의 순발력 있는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의견이 맞섰지만, 대의원 224명 중 126명 반대, 98명 찬성으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안건이 부결됐다.
이후 2017년도 사업계획안을 통해 주택관리사 등의 신분보장을 위한 부당간섭 배제 및 갑질방지·부당해고 도입 추진, 취업비리 방지를 위한 취업시장 정상화 확대, 주택관리 선진화 추진, 주택관리공제사업을 통한 복지사업 발굴 및 지원 확대 추진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으며, 중장기적 방향으로 주택관리사법 제정을 통한 주택관리사 직업윤리 확립 및 협회 의무가입제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정책 제안 및 발굴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한 경북도청 건축디자인과 이상욱 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우수시회로는 인천시회가, 우수지부로는 경남 김해지부가 선정돼 협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 전국 27명의 우수회원과 대전시회 최인석 사무국장, 대주관 안전권익국 박종렬 과장, 전남도회 김혜순 사원에게 협회장 표창과 순금 배지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함께 문화운동’ 캠페인 공모전 결과에 따른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관련 기사 3면>

 

온영란 기자  oyr@hapt.co.kr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