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북 포항시는 2일 포항문화예술 소강당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파트 비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아파트 관리에 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대표회장·감사·동대표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 및 윤리교육을 해 직무능력 향상과 윤리의식 고취를 통한 아파트 관리 관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김원일 사무총장은 ‘공동주택관리제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개정 작업에 참여한 법무법인 산하 최승관 변호사가 공동주택관리법과 그동안 아파트에서 발생된 비리 등 관련 소송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수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층간소음, 관리비 갈등, 입주민간 갈등 등 크고 작은 분쟁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며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이 문제해결에 많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부터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전부 개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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